'中 신용등급' 내린 무디스..."韓 안심하기 어려워" [권영훈의 증시뉴스 PICK]

입력 2023-12-06 11:11
수정 2023-12-06 11:11
시장과 종목에 영향을 미치는 뉴스들을 전합니다.

◆ '中 신용등급' 내린 무디스..."韓 안심하기 어려워"

첫번째 뉴스픽입니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중국 신용등급을 'A1'으로 유지하면서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췄습니다.

중국 부동산 시장의 장기 침체와 정부 부채 증가를 이유로 들었습니다.

무디스는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을 중국 정부 목표치인 5%를 달성할 것으로 봤지만 2024년과 2025년 4%로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무디스 결정에 "부동산 위기와 정부 부채는 통제할 수 있다"며 실망스럽다고 즉각 반박했습니다.

지난해 말 중국 국가채무는 61조 위안, 우리 돈 1경 1,200조원에 달합니다.

앞서 무디스는 국가채무를 이유로 들어 미국의 신용등급 전망 역시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국가 채무 문제는 미국과 중국만의 이슈가 아닙니다.

한국의 국가채무는 5년간 400조원 넘게 급증했고 올해 1100조원을 웃돌 것으로 보입니다. 재정관리가 절실한 상황인데요.

무디스가 지난 5월 이후 한국의 신용등급을 중국보다 높은 'Aa2'로, 전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지만 하향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 '엔터주의 날'...블랙핑크, YG엔터 재계약 효과

두번째 뉴스픽입니다.

오늘 '엔터주의 날'이라고 할 만큼 엔터주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 멤버 4명 전원과 재계약했다는 소식에 20% 넘게 급등했습니다.

이같은 소식에 하이브, JYP Ent., 에스엠 등도 덩달아 5% 내외 상승중입니다.

◆ 아프리카TV '급등'...트위치, 韓 서비스 종료 영향

세번째 뉴스픽입니다.

아프리카TV 주가가 20% 넘게 급등했습니다.

인터넷방송 경쟁 플랫폼인 '트위치(Twitch)'가 내년 2월27일 한국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겁니다.

트위치는 망 사용료 부담을 이유로 한국 사업을 철수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증시뉴스 픽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