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타 금융기관에서 미래에셋증권으로 이전한 개인형 연금(IRP) 적립금이 5,912억 원(지난달 말 기준)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수관 받은 개인형 연금 5,912억 원 중 은행과 보험으로부터 이전된 금액이 4,442억 원이다. 이는 전체의 75% 수준으로 증권업 내 이전보다 은행과 보험에서 증권업으로의 이전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증권의 연금 잔고(퇴직연금 및 개인연금)는 지난달 말 기준 31조 3,586억 원으로 전년 대비 5조 4,442억 원 증가했다.
미래에셋증권의 연금 내 포트폴리오 서비스 잔고는 지난달 말 기준 1조 6,032억 원으로 1년 만에 9,706억 원 증가했다. 그중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는 8,510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7배 증가했다.
최종진 미래에셋증권 연금본부장은 "연말정산 시즌이 다가오면서 개인연금과 IRP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고, 향후 시장이 회복기에 들어서면 투자하는 연금에 대한 니즈도 강해질 것"이라며 "미래에셋증권은 고객의 성공적인 자산운용을 위해 글로벌 우량 자산을 공급하고, 연금 포트폴리오 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고객 수익률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