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체 신약개발 전문업체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상장 첫 날 장초반 150%에 육박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코스닥 시장에 입문한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오전 9시 3분 기준 공모가 대비 141.67% 상승한 2만1,750원에 거래 중이다.
2007년 설립된 와이바이오로직스는 항체 신약개발 플랫폼 기업으로, 항체를 비롯한 다양한 바이오의약품 신약후보물질을 자체 개발 및 국내외 파트너들과 공동개발 중이다.
이번 코스닥 시장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은 차세대 플랫폼 기술 개발과 신약 파이프라인의 허가용 비임상 및 신규 파이프라인의 전임상 연구개발 등에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진행된 수요예측은 경쟁률이 226.89대 1을 기록했고, 일반 청약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주 청약에도 1조4천억원이 넘는 증거금이 몰렸다.
키움증권은 와이바이로직스에 대해 "보호예수가 70.3%로 상장 후 출회될 유통 물량이 적고,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으며 국내 마땅한 동종기업이 없다"는 점을 주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