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스트리밍 기업인 스포티파이는 비용 절감을 위해 약 1,500명을 해고할 것이라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직원 수의 17%에 해당한다.
지난 1월 600명, 6월에 200명을 추가로 해고한 데 이어 올들어 세번째 인원 감축이다.
3분기 스트리밍 서비스 가격 인상과 전 지역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흑자 전환했으며, 연휴 분기에는 월간 청취자 수가 6억 100만명에 이를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다.
다니엘 에크(Daniel Ek)는 스포티파이 최고경영자는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회사가 낮은 자본 비용으로 인해 2020년과 2021년에 더 많은 고용을 했으며 생산량은 증가했지만 대부분은 더 많은 자원 확보와 관련이 있다”며 “대부분의 지표에 따르면 생산성은 더 높았지만 효율성은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2024년과 2025년에 걸쳐 더 작은 규모의 감축을 논의했다"라며 "그러나 재무 목표 상태와 현재 운영 비용 간의 격차를 고려할 때 비용 규모를 조정하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가 목표 달성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고 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