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거래일 만에 반등…로봇·새내기株 '강세'

입력 2023-11-28 09:24
오전 9시 5분 기준 KOSPI 2,509.96(+0.42%)·KOSDAQ 814.72(+0.55%)
원달러 환율 1,297.8원…전 거래일 대비 6.0원 하락 출발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뉴욕 증시가 일제히 하락 마감한 가운데 28일 국내 증시는 장 초반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전 거래일 다우지수는 56.68포인트(-0.16%) 내린 35,333.47에 마감했고, 나스닥은 9.84포인트(-0.07%) 내린 14,241.02, S&P 500지수도 8.91포인트(-0.2%) 하락한 4,550.43에 장을 마쳤다.

또한 이날 발표한 미국 주택지표에서 10월 신규주택판매는 67만 9천 건으로 전월 대비 5.6% 감소했고 예상치를 하회했다. 이에 영향을 받아 시장 금리도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9시 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0.57포인트(+0.42%) 상승하며 2,509.96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814.72으로 전 거래일 대비 4.47 포인트(+0.55%) 상승 출발했다.

장 초반 매매 주체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184억 원)과 외국인(-215억 원)이 순매도 중인 가운데 기관(+408억 원)은 홀로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315억 원)과 외국인(-146억 원)이 순매도 중인 가운데, 개인(+496억 원)은 홀로 순매수 중이다.

특히 이날 장 초반은 로봇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상승세를 보여온 두산로보틱스(-3.87%)가 숨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레인보우로보틱스(+6.56%), 에스피지(+2.11%), 에스비비테크(+3.23%) 등 로봇 기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상장한 에이에스텍도 장 초반 시초가 대비 219.54% 상승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에이에스텍은 자외선 차단 원료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일반 청약에서 1,356.5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빨간 불을 켜냈다. 현대차(-0.16%)가 약보합세를 보이는 가운데, 삼성전자(+0.56%), LG에너지솔루션(+0.69%), SK하이닉스(+0.61%), 기아(+0.48%), NAVER(+1.46%) 등은 상승 중이다.

코스닥에 시총 상위 종목도 장 초반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JYP Ent.(-1.04%)를 제외한 에코프로(+1.30%), 엘앤에프(+2.89%), 알테오젠(+3.15%) 등 대부분 종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6.0원 내린 1,297.8원에 개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