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금 러브콜' 시총 5조 돌파…외국인은 차익실현

입력 2023-11-27 11:11
장초반 13.44%↑…9거래일 연속 랠리


두산로보틱스의 시가총액이 5조 원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는 11시 기준 전거래일(24일) 보다 13.44% 오른 8만 4,400원에 거래됐다. 10시 기준 기관 투자자가 2천주를 사들이며 주가를 끌어올리는 중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 15일 이후 9거래일 연속 주가 랠리를 이어가는 중인데, 이 기간 상승률은 94.47%다. 지난달 27일 3만 2,510원 바닥 수준과 비교하면 2.5배 넘게 올랐다.

주가 급등에도 연기금 순매수는 계속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18거래일 연속 두산로보틱스 주식을 사들인 연기금은 오늘 거래에서도 순매수를 이어가는 중으로 파악된다. 반면 외국인은 27만주 가량을 순매도 하면서 일부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