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SPL 공장서 사고…외주직원 부상

입력 2023-11-22 21:04
수정 2023-11-23 07:26


SPC 계열사인 SPL 제빵공장에서 20대 외주 물류 자동화 설비업체 직원이 철제 컨베이어에 머리를 맞아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평택경찰서와 SPC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께 이 공장 컨베이어 정기 점검 과정에서 A 씨가 컨베이어 아래로 들어가 점검하던 중 갑자기 컨베이어가 30㎝가량 아래로 내려앉으며 A 씨를 가격했다.

A 씨는 머리 부위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안전모를 착용해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A 씨를 비롯해 같은 업체 직원 3명이 함께 작업하고 있었다.

경찰은 사고 경위와 안전조치 이행 여부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SPC 관계자는 "해당 외주 업체 작업자의 빠른 회복을 빌며 회사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