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조선가 지수가 11개월째 상승중인 가운데 조선주가 22일 장 초반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0분 기준 한화오션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29% 상승한 2만 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HSD엔진(+5.02%), STX중공업(+3.62%), 삼성중공업(+3.11%) 등도 장 초반 빨간 불을 켜냈다.
'신조선가'란 새로 건조되는 선박의 가격을 뜻하는 말로,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0월 신조선가 지수는 176.03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상승했다.
변용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조선업을 보는 두 가지 무게추, 실적과 수주에서 23년은 실적에 무게가 쏠린 한 해였다"며 "상반기는 쉬어갈 수 있지만 하반기 탱커 발주 증가로 다시 수주 상승세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