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편입' 고양시도?…'메가시티' 릴레이 면담

입력 2023-11-20 14:45
오세훈 서울시장, 21일 이동환 고양시장 만나


오세훈 서울시장이 김포·구리시에 이어 고양시와도 메가시티 구상과 관련한 의견을 나눈다.

이동률 서울시 대변인은 20일 "오 시장이 21일 오전 7시30분 서울시청에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만나 서울 편입 등 메가시티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고 밝혔다.

앞서 오 시장은 지난 6일 김병수 김포시장, 13일 백경현 구리시장, 15일 국민의힘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 조경태 위원장과 만난 데 이어 16일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유정복 인천시장과 비공개 3자 회동을 가졌다.

여당과 인근 지자체와의 연쇄 만남을 통해 대형 프로젝트의 접점을 찾고 공감대를 확대하기 위한 조처로 풀이된다.

한편 오 시장이 검토하겠다고 밝혔던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우승 축하 거리 환영회와 관련해선 "구단과 협의 중"이라고 이 대변인은 말했다.

그는 "LG 트윈스에서 구단 자체 행사를 우선시하고 있으며, 날이 추워 실내 공간을 찾고 있는 것 같다"며 "우승팀에서 요청하는 사항이 있으면 시에서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