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투자자들에게 개별주식옵션의 건전한 투자 방법 및 위험관리 기능을 알리고자 '개별주식옵션 홍보 이벤트'를 다음 달 8일까지 진행한다고 20일 전했다.
개별주식옵션이란 주식을 미래 특정 시점에, 사전에 정한 가격으로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를 뜻한다.
주식 투자시 해당 가격의 100% 투자자금이 필요하고 주식 신용거래, 공매도 등은 투자자가 예상치못한 가격변동 발생시 큰 위험에 직접 노출되나, 투자자가 개별주식옵션을 활용하면 해당 주식투자금액 대비 적은 금액으로 상승 및 하락의 양방향 투자가 가능하다.
더불어 개별주식옵션의 풋옵션(파는 권리) 매수로 공매도의 대체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 보유자는 향후 주가 하락이 예상될 경우 삼성전자를 매도하지 않고 '삼성전자 풋옵션' 매수로 가격하락 위험 관리하는 것이다. 이어 향후 주가 상승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할 경우 '삼성전자 콜옵션(사는 권리)' 매도로 프리미엄을 받아 주가 하락시 일부 손실 상쇄한다.
홍보이벤트의 일환으로 KRX가 주관하고 금융회사가 주최하는 개별주식옵션 거래 이벤트를 개최해, 투자자들에게 개별주식옵션을 소개하고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 총 10개 증권·선물사가 거래 이벤트를 주최하며, 거래 계약수에 따라 1만 원부터 최대 5만 원까지 매매 인센티브를 제공해 소액으로 개별주식옵션을 투자할 수 있다.
한국거래소는 "앞으로도 장내 파생상품을 활용한 위험관리 수단 방법 및 파생상품의 순기능에 대한 홍보를 지속할 예정"이라며 "홈페이지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하여 개별주식옵션 교육 동영상 및 개별주식옵션 설명 자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