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은 자사 ETF 수탁고가 2021년 5조 8천억 원에서 2023년 9조 4천억 원으로 2년 만에 62% 가까이 늘었다고 20일 밝혔다.
KB자산운용 측은 2018년부터 다양한 테마형 ETF를 선제적으로 출시한 것이 이 같은 성과의 원동력이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KB자산운용은 '글로벌 원자력'을 포함해 배터리 리사이클링, 팔라듐선물, Fn컨택트대표 등 테마형 ETF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KB자산운용의 'KBSTAR 글로벌원자력iSelect'는 원전 밸류체인 관련 국내 기업(30%)과 글로벌기업(70%)에 투자하는 ETF로 연초 이후 수익률(+42%)은 국내 원자력 투자 상품 중 최상위권이다.
또한 'KBSTAR 배터리 리사이클링iSelect'와 'KBSTAR 팔라듐선물인버스(H)'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각각 35.3%, 48.3%를 기록 중이다.
금정섭 KB자산운용 ETF마케팅본부장은 "반도체, 2차전지, 로봇, AI, 메타버스 등 대한민국의 미래먹거리로 성장하는 산업과 관련된 ETF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빠른 시일 내 점유율 두 자릿수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