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버스가 에미레이트 항공으로부터 A350-900 제트기 15대를 주문 받았다고 16일(현지시간) 로이터 등이 밝혔다.
에미레이트 항공의 셰이크 아흐메드 빈 사이드 알 막툼(Sheikh Ahmed bin Saeed Al Maktoum)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장거리 제트기가 "우리 항공기 구성에 추가될 것이며 이 항공기 유형에 대한 추가 주문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업계 소식통은 에미레이트 항공이 가혹한 걸프 지역 조건에서 필요한 가동 중지 시간에 대해 A350-1000용 롤스로이스 엔진의 성능과 비용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후 60억 달러 규모의 거래를 절충안으로 설명했다.
셰이크 아메드(Sheikh Ahmed) 회장은 에미레이트 항공이 "우리 항공기가 고객에게 최고의 운영 효율성과 비행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에어버스 및 롤스로이스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세계 최대 여객기에 막대한 투자를 한 후 에어버스 A380의 가장 큰 사용자이며 현재 두바이 슈퍼 허브를 항공 지도의 중심에 유지하는 데 필요한 항공기를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