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가 2026 북중미월드컵 여정을 알리는 예선 첫 경기에서 쾌승을 거뒀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1차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린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앞세워 싱가포르에 5-0으로 승리했다.
이강인은 전반 44분 조규성(미트윌란)의 선제 결승골을 도왔고, 후반 40분 승리 쐐기골을 장식했다.
일본, 호주, 이란 등 다른 아시아 축구 강국과 함께 2차 예선부터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한 경쟁에 합류한 한국은 북중미로 향하는 긴 여정의 첫발을 힘차게 내디뎠다.
한국은 싱가포르를 비롯해 중국, 태국과 C조로 묶였으며 2위 안에 들면 18개 팀이 3개 조로 나뉘어 경쟁하는 3차 예선에 진출한다.
첫 경기에서 쾌승을 거둔 클린스만호는 19일 오전 중국 선전으로 이동해 21일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중국과 2차 예선 2차전을 치른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