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에만 1044억분'…유튜브에 빠진 나라

입력 2023-11-15 10:09
수정 2023-11-15 10:16


한국인들이 지난 달에만 1,000억 분 넘는 시간 동안 유튜브에 머문 것으로 조사됐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업체인 와이즈앱·리테일·굿즈는 15일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의 지난달 유튜브 앱의 사용시간을 표본 조사한 결과 1,044억 분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10월을 기준으로 지난 2018년 395억 분이었던 유튜브 사용시간은 올해 1,044억분으로 불과 5년 새 2.6배 가량 늘었다.

특히 올해 들어 유튜브 사용 시간이 1천억 분을 넘긴 달이 급증했는데 1월(1015,억 분)부터 5월(1,022억분)과 7월(1,033억분), 8월(1,068억분) 그리고 지난달까지 등 모두 다섯 차례다.

또 지난달 한국인이 가장 많이 쓴 모바일 앱은 유튜브, 카카오톡, 네이버, 인스타그램, 틱톡 순으로, 유튜브 사용시간은 카카오톡(319억 분)보다 3.3배, 네이버(222억 분)보다 4.7배 가량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안드로이드 3,688만 명, iOS 1,432만 명 등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 5,120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