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 종목에 영향을 미치는 뉴스들을 전합니다.
◆ '대통령 직접 나섰다'...윤석열 "공매도, 개선안 때까지 금지"
첫번째 뉴스픽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14일)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 근본적인 개선방안을 만들어낼 때까지 공매도를 금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불법 공매도 문제를 더 방치하는 것은 공정한 가격 형성을 어렵게 해 개인투자자들에게 큰 손실을 입힐 뿐 아니라 증권시장 신뢰 저하와 투자자 이탈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일각에서는 이번 공매도 금지 조치로 MSCI 선진지수 편입이 어려워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한다"며 "그러나 미국과 달리, 우리나라의 증권시장은 변동성이 크고 개인투자자 비중도 높아 장기적으로는 우리 증권시장 경쟁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길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금융당국은 내년 6월까지 공매도를 한시적으로 전면 금지하기로 했는데 야당은 내년 총선을 겨냥한 선심성 정책이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 '큰 고비 넘겼다'....셀트리온그룹 합병 '가속도'
두번째 뉴스픽입니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 걸림돌로 알려진 주식매수청구권 이슈가 사라졌습니다.
셀트리온그룹은 오늘(14일)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간 합병에 대한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금액이 총 7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셀트리온은 주식매수청구권 수용 한도를 1조원으로 제시했는데 예상을 크게 밑돌아 두 회사간 합병 걸림돌이 완전히 해소된 겁니다.
셀트리온그룹은 다음달 28일 합병된 통합 셀트리온을 출범하고, 내년 1월 12일 신주 상장을 진행해 합병 절차를 마무리한 뒤 셀트리온제약까지 합병한다는 계획입니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모두 주가가 오르고 있습니다.
◆ 삼성생명, 3분기 누적 순익 1.4조...72.7% 증가
세번째 뉴스픽입니다.
삼성생명은 오늘(14일)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이 1조4,49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7%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역대 최대 당기순익을 기록한 삼성화재에 이어 삼성생명 역시 이익이 크게 늘었는데요.
보장성 상품 중심의 신계약 실적 호조에 따라 보험서비스 손익이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금까지 증시뉴스 픽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