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이 지난 10일 사회에서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조성한 기부금 3,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나눔소통공감실에서 진행된 ‘애큐온 드림 온(Dream On)! 위탁 보호 종료 청년 자립 비용 지원 기부 전달식’에는 애큐온캐피탈 길광하 사회공헌운영위원장, 애큐온저축은행 강신자 사회공헌운영위원장,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전명수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은 각각 1,500만 원을 마련해 총 3,000만 원의 기부금을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에 기탁했다. 기부금은 서울시아동복지협회를 통해 선정된 100명에게 전달된다.
이번 기부금은 사회 지지 기반이 부족한 자립준비청년이 안정적으로 사회구성원으로서 정착하고 생계 곤란 등의 위기 상황에도 대처할 수 있도록 사용될 예정이다. 자립준비청년이란 아동복지시설 및 가정위탁 등에서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되는 청년을 뜻하는 것으로, 매년 2,500여 명이 자립을 시작한다. 그러나 보호 종료 후 생활 속 어려움을 겪으면서 연락이 두절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은 자립준비청년에게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고 작게나마 경제적 도움이 되고자 올해부터 첫 지원을 시작한다.
애큐온캐피탈 길광하 사회공헌운영위원장은 “보호가 종료되고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은 기댈 곳이 없고 막막해 세상에 홀로 남겨진 느낌을 받는다고 한다”며 “홀로서기를 시작하는 청년들이 느끼는 고독함과 어려움이 이번 지원을 통해 조금이나마 해소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애큐온저축은행 강신자 사회공헌운영위원장은 “애큐온은 자립준비청년 지원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와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 관심을 기울이고 그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