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남태평양 '쿡 제도'서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입력 2023-11-09 15:25
수정 2023-11-09 15:25
현장서 피지 총리 등과 기념 촬영
삼성 사회공헌 프로그램 MOU 체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남태평양 쿡 제도를 방문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원에 나섰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8일 쿡 제도에서 열린 태평양도서국포럼(PIF)에 참석해 엑스포 유치 지원을 강조했다. PIF는 태평양에 위치한 도서국들이 참여한 지역 협의체들이 모이는 회의로, 남태평양의 쿡 제도에서 지난 6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열린다. 이재용 회장은 조승환 해양수산부장관과 함께 시티베니 라부카 피지 총리를 만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이재용 회장은 이날 삼성의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삼성 솔브포투모로우'를 소개하기도 했다. '삼성 솔브포투모로우'는 학생들의 과학, 기술, 공학, 수학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요구되는 역량 육성을 지원하는 삼성의 청소년 지원 사업이다. 지난 2010년 미국에서 시작해 지난해까지 누적 50여개 국가 약 240만명의 청소년과 교사가 참여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쿡 제도 교육부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내년부터 '삼성 솔브포투모로우' 사업을 통해 쿡 제도 청소년들이 미래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이재용 회장은 앞서 지난 1일 삼성 솔브포투모로우 중남미 10주년을 맞아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각국의 참가 학생, 교사, 교육 분야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 행사를 가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