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분기 매출 8조원 첫 돌파

입력 2023-11-08 06:43
수정 2023-11-08 07:02


쿠팡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8천748만달러(약 1천146억원·환율 1천310원 기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쿠팡의 분기 영업손익은 지난해 3분기 이래 5개 분기 연속 흑자다.

매출은 21% 증가한 61억8천355만달러(약 8조1천28억원)로 집계됐다. 분기 매출이 8조원을 넘은 것은 사상 처음이다.

순이익은 9천130만달러(약 1천196억원)로 1% 늘었다.

1∼3분기 흑자 규모는 3억4천190만달러(약 4천448억원)로 첫 연간 흑자 달성이 유력하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핵심 사업인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마켓플레이스·로켓그로스) 매출이 59억6천602만달러(약 7조8천178억원)로 21% 늘었다.

쿠팡이츠·쿠팡페이·해외사업(대만) 등 성장사업(developing offerings) 매출은 2억1천752만달러(약 2천850억원)로 41%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