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4분기 수출 4~5%↑...5분기 만에 증가세로 전환될 것"

입력 2023-11-02 16:02


한국수출입 은행이 올 4분기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keri.koreaexim.go.kr)는 올해 4분기 예상 수출액은 1,650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반도체 업황 개선, 제조업 신규주문 증가 및 전년 4분기 기저효과 영향으로 ’22년 3분기 이후 5분기만에 수출이 증가세로 전환될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다만, 중국 경기 부진이 심화되고, 중동 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 증대로 글로벌 경기 회복 및 반도체 시장 개선이 지연될 경우 수출 증가폭은 축소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