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독과점 비판에…"택시 수수료 전면 개편"

입력 2023-11-01 21:54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택시의 전면적인 수수료 체계 개편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1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택시 수수료 체계 전면 개편을 위해 택시 기사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긴급 간담회를 개최하기로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른 시일 안에 주요 택시 단체 등과 일정을 조율해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이날 서울 마포구에 있는 한 북카페에서 주재한 비상경제민생회의를 통해 "카카오의 택시에 대한 횡포는 매우 부도덕하다"는 발언 직후에 나온 것이다.

이에 대해 카카오모빌리티는 최근 제기된 여러 우려에 대해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간담회를 통해 택시 기사, 승객, 정부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모두가 더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로 개편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