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 한화미국금리맞춤솔루션펀드 설정액 500억 원 돌파

입력 2023-10-31 11:51
수정 2023-10-31 13:19
10월 4일 설정된 이후 27일 기준 512억 원 기록
변동금리채권과 고정금리채권 전환해 안정적 수익 창출


한화자산운용은 '한화미국금리맞춤솔루션펀드'의 설정액이 500억 원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10월 4일 설정된 이후 한화미국금리맞춤솔루션펀드(UH)의 설정액은 27일 기준 512억 원을 기록하며 설정액 500억 원을 돌파했다.

한화미국금리맞춤솔루션펀드는 변동금리채권과 고정금리채권을 전환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펀드다.

해당 펀드는 요즘과 같은 금리 상승기나 고금리 상황에는 변동금리채권을 보유하여 이자율 확대 효과를 누린다. 반면, 금리 하락기에는 고정금리채권을 활용해 이자수익 확보 및 채권 가격 상승으로 인한 자본 차익을 추구하고 있다.

변동금리채권의 경우 미국 국채를 담보로 돈을 하루 빌릴 때 기준이 되는 SOFR(Secured Overnight Financing Rate) 금리에 가산금리를 제공하는 채권을 활용한다. 1영업일 초단기 금리가 기준이 되므로 금리 변동에 따른 가격 하락은 제한적인 반면 이자는 매일 복리로 쌓이게 된다.

이희연 해외채권운용팀장은 “미국 기준금리 인하 시 채권 가격 상승으로 얻게 될 자본차익을 목표로 채권 상품을 찾는 수요가 작년부터 크게 늘었으나 최근 고금리 장기화 우려로 채권투자자들의 불안이 덩달아 커지고 있다”며 “이 펀드는 미국 금리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안정적인 채권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해답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