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유럽의 일광절약시간제(서머타임)가 종료된다.
독일 쥐트도이체차이퉁(SZ) 등에 따르면 유럽에서 서머타임이 종료됨에 따라 29일 새벽 3시가 새벽 2시로 조정된다. 지난 3월 26일 개시된 서머타임이 29일 새벽 3시를 기해 시곗바늘(시침)을 반시계 방향으로 돌려 한 시간 늦어지는 것이다.
이에 따라 한국과의 시차는 중앙유럽표준시(CET) 기준 7시간에서 8시간으로 늘어난다.
서머타임은 낮이 길어지는 여름철을 대비해 표준시를 한 시간 앞당기는 제도다.
서머타임은 낮 시간대를 활용해 에너지를 절약하고 경제 활동을 촉진한다는 취지에 따라 세계 70여 개국에서 시행 중이다. 다음 서머타임 개시는 내년 3월 31일이다.
(사진=EPA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