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고 나가면 자동결제…무인매장의 진화

입력 2023-10-27 10:25


원하는 상품을 들고 나오면 자동으로 결제되는 스마트 무인 매장이 늘고 있다.

네이버는 '네이버 출입증'에 네이버페이의 스마트 무인 매장 자동결제 서비스를 연동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서비스가 적용된 스마트 무인 매장 앞 출입 인증기에 네이버 출입증을 스캔하고 입장한 뒤 구매 물품을 들고나오면 네이버 출입증에 등록된 네이버페이로 자동 결제가 이뤄진다. AI 카메라가 고객의 행동을 파악하고, 상품 이미지 정보와 선반에 설치된 무게 센서 정보 등을 더해 계산되는 방식이다.

네이버 출입증에 결제수단을 등록하면 네이버페이와 제휴된 스마트 무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네이버는 이 서비스를 통해 결제 과정이 간소화되고 대기 시간이 단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서비스는 26일 이마트24 스마트코엑스점에 적용된 것을 시작으로 연내 CU의 스마트 무인 매장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현재 네이버 출입증으로 입장 가능한 무인 매장은 편의점 브랜드 4곳 매장을 포함해 전국 3천700여곳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