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이 출범 후 처음으로 분기 흑자를 달성했다. 2020년 4분기 이후 12분기 만이다.
한화오션은 올해 3분기 매출액 1조 9,169억 원, 영업이익 741억 원, 당기순이익 2,316억 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액은 약 100%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번 흑자전환을 통해 한화오션의 2023년 3분기말 연결기준 자산총계는 13조 3,000억 원이며, 부채총계는 10조 6,000억 원, 자본총계는 2조 7,000억원이다.
부채비율은 약 397%로 지난해 말 1542%와 비교해 대폭 개선됐다. 현재 진행 중인 유상증자가 이뤄질 경우 부채비율은 200%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