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의 지분이 제3자에게 무단 도용돼 매도됐다.
에코프로는 23일 공시를 통해 지난 16일과 17일, 19일 세차례에 걸쳐 이동채 전 회장의 지분 2,955주가 장내 매도됐다고 밝혔다. 모두 24억 9,877만원 규모이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19일 세차례에 걸쳐 이동채 전 회장의 에코프로 지분 2,995주가 매도됐다. 16일에는 215주가 87만9,000원에, 17일에는 1,000주가 85만1,349원에, 19일에는 1,740주가 83만8,185원에 팔렸다. 금액으로는 24억9,878만원 규모다.
에코프로 측은 "3건의 장내 매도는 보고자(이동채)의 명의 및 계좌정보가 제3자에게 무단 도용돼 보고자의 동의 없이 매도된 건"이라며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수사 결과 및 관계부서와의 협의에 따라 공시는 정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