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투바이오는 바이오기술(BT)과 정보기술(IT) 융합을 통해 엔데믹 시대에 걸맞은 개인 맞춤형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이번 상장을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맞춤형 헬스케어 선도 기업으로 성장하겠다."
김진태 유투바이오 대표이사가 19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계획과 기업 성장 비전 등을 공개했다.
지난 2009년 설립된 유투바이오는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으로 체외 진단 검사 서비스, 의료IT 기반의 건강검진솔루션, 유전체 분석 기반 개인 맞춤형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유투바이오의 주요 제품으로는 △체외진단서비스 Lab2Gene △건강검진 소프트웨어 U2Check △의료 PHR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U2Mobile 등이 있다.
실제로 유투바이오는 국내 2,300여 개 의료기관에 체외 진단 검사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유투바이오의 지난해 매출은 690억 원이며, 지난 3년간 영업이익은 9억 원에서 157억 원으로 상승하면서 설립 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BT 솔루션과 IT 사업이 본격적인 성장 구간에 진입한 상황으로 매출이 한층 증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유투바이오는 이날까지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후 공모가를 확정할 계획이다. 이후 오는 23일과 24일 일반 공모청약을 거쳐 다음 달 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유투바이오의 총 공모주식 수는 112만 8,720주이며, 주당 희망 공모가는 3,300원∼3,900원이다. 이에 따른 공모 금액은 37억 원∼44억 원이며, 상장 뒤 예상 시가총액은 372억 원∼440억 원 수준이다.
유투바이오는 상장 후 현재 진행 중인 클라우드,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의 고도화를 완수해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북미 시장에도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