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에서 18일 에스엠에 대해 올 3분기 아티스트들의 활동이 활발했다며 실적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18일 한국투자증권과 키움증권은 에스엠의 목표 주가를 각각 16만 7,000원과 17만 원으로 유지했다. 투자 의견은 두 곳 모두 '매수'로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에스엠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3,003억 원과 515억 원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인 514억 원에 부합하는 수치다. 보이그룹들의 컴백으로 분기 500억 원대 이익 레벨로 올라섰다는 분석이다.
안도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 NCT 완전체와 유닛들의 앨범 및 투어 스케줄이 활발했다"며 "내년 연초 NCT 뉴 팀(가칭)의 데뷔에 이어 걸그룹이 데뷔해 탄탄한 국내 에스엠 팬덤 덕에 유리한 시작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도 "올 3분기 앨범은 기대했던 대로 900만 장에 육박할 것"이라며 "NCT드림과 엑소, NCT, 라이즈 등 모두 선방한 것으로 보이며, 아티스트 컴백이 정상화하면 실적 개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으로 보여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에도 에스파와 라이즈, 레드벨벳, 태민, 태연, 동방신기 등 3분기 못지않은 활동이 예상된다"며 "내년 상반기까지는 올해 실적 기저 모멘텀도 반영돼 엔터사 중 가장 안정적인 실적 개선에 이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