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우리 방위산업의 지속 성장 생태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기술 개발을 위한 지원도 약속했습니다.
임동진 기자입니다.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을 비롯한 공중전력이 하늘을 가로지릅니다.
땅에서는 지상 무기들이 늠름한 위용을 뽐냅니다.
원조와 수입에 의존했던 우리나라가 이제는 최첨단 무기를 만들고, 수출하는 국가로 도약했습니다.
서울 국제 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방위산업은 안보와 경제를 뒷받침하는 국가전략산업'이라며 강한 지원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우리 정부는 방위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마련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시켜 나갈 것입니다.]
이어 군 작전의 AI 디지털 기반을 가속화하고, 미래 항공 모빌리티 기술 개발을 위한 정책적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해외 정상들을 만날 때 마다 방산을 안보협력 의제로 포함시키는 등 수출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해 11월 방산수출전략회의에 이어 올 상반기에는 국가안보실에 방산수출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범정부 차원의 협력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정부는 2027년까지 미국과 러시아, 프랑스에 이은 세계 4대 방위산업 수출국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방산 수출 수주액은 2020년 30억 달러에서 지난해 173억 달러로 2년 만에 6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한국경제TV 임동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