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 종목에 영향을 미치는 뉴스들을 전합니다.
◆ 중동 분쟁에도 韓美 증시 견조...방산주·정유주 '들썩'
첫번째 뉴스픽입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간 무력 충돌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우리 증시 모두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9일 미국 나스닥과 다우, S&P500 등 3대 지수 모두 상승마감해 2거래일 연속 올랐습니다.
중동 분쟁 영향으로 록히트마틴, 엑손모빌 등 방산주와 정유주가 크게 올랐습니다.
오늘(10일) 코스피와 코스닥 역시 상승출발해 2거래일째 오름세입니다.
마찬가지로 한화시스템, S-OIL 등 국내 방산주와 정유주도 강세입니다.
증권가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 분쟁이 중동 전쟁으로 격화하는 등 확전 가능성이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금융당국은 중동 분쟁에 대해 "국제 금융시장에 미치는 단기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에서 이번 사태 관련 "국민들의 물가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며 경제 관계부처에 리스크 관리를 당부했습니다.
◆ 미국발 호재에 반도체주 '활짝'...中 장비 공급 허용
두번째 뉴스픽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국발 호재에 강세입니다.
삼성전자는 6거래일만에 모처럼 올랐고, SK하이닉스는 4거래일째 상승중입니다.
어제(9일) 대통령실은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공장에 대해 별도 허가 절차나 기한 없이 미국산 반도체 장비를 공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중국 반도체 규제 관련 두 기업은 제외된 셈입니다.
삼성전자는 중국 시안 공장에서 낸드플래시를, SK하이닉스는 우시, 다롄공장에서 낸드플래시와 D램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 POSCO홀딩스, 호주 로이힐 광산 투자비 전액 회수
세번째 뉴스픽입니다.
포스코홀딩스는 호주 로이힐 철광석 광산 투자에 대한 올해 3분기 배당금으로 약 850억원을 수령했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코홀딩스는 또, 지난 2010년 1월 최초 투자 이후 약 13년 9개월만에 총 투자비 1조3000억 전액을 회수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포스코는 연간 철광석 소요량의 20% 이상에 해당되는 물량을 로이힐 광산으로부터 공급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증시뉴스 픽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