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는 인도 첸나이 공장에 초코파이 생산을 위해 증설한 세 번째 초코파이 생산라인 가동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롯데는 롯데 초코파이가 인도 현지서 급격한 판매량 증가를 보이자 인도 첸나이 공장에 300억을 투자해 생산라인을 증설했다.
이번 첸나이 공장 초코파이 제3라인 증설로 연간 생산 능력은 약 1.5배 증가할 전망이다. 연간 4억봉의 초코파이가 안정적인 추가 생산이 가능해진다.
롯데웰푸드는 롯데 초코파이 브랜드 매출 목표를 전년보다 20% 늘어난 800억 원을 예상하고 있다. 이미 인도 초코파이 시장 점유율 80%를 장악하고 있어 점유율 격차가 더 벌어질 것 이라고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2010년 인도 남부 첸나이 공장에서 초코파이 현지 생산을 시작했다. 이후 2015년 인도 북부 뉴델리 하리아나주 인근에 초코파이 공장을 신규 건립했다. 뉴델리 초코파이 공장은 대지 7만6033㎡(약 2만3000평), 연면적 2만4793㎡(약 7500평)에 달하고 공장 설립에 약 700억원이 투자됐다.
롯데웰푸드는 기존 운영 중인 2개 공장 초코파이 생산라인의 평균 가동률이 지난해(2022년 기준) 약 104%를 넘기면서 향후 수요 증가 대응 차원에서 초코파이 제3라인 증설 투자를 결정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올해는 생산라인 증설을 통한 공급 안정화를 기반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인도 시장에서 전년 대비 20% 이상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