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증거금만 8조"...첫 '따따상' 나올까

입력 2023-10-06 17:25
퓨릿, 청약경쟁률 1,416대 1…오는 18일 코스닥 상장


반도체 성장과 2차전지 및 리사이클링 사업 확대 기대감에 퓨릿이 8조 원 수준의 청약 증거금을 끌어모았다.

첨단 IT 필수 소재 및 리사이클링 전문 기업 퓨릿은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경쟁률이 1,415.77대 1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청약 증거금은 약 7조 8,338억 원, 청약 건수는 38만 4,023건을 기록했다.

앞서 퓨릿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희망 밴드(8,800원~1만 700원) 상단에 확정한 바 있다.

퓨릿은 상장 이후 생산능력 (CAPA) 확대를 통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반도체 및 2차전지 등 신규 소재 사업에 대비해 기존 공장 증설에 더해 충남 예산 신규 공장까지 2.5배 큰 CAPA를 확보한다는 목표다.

퓨릿은 오는 11일 납입을 거쳐 이달 18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문재웅 퓨릿 대표이사는 "소재 국산화를 통해 국가 핵심 산업인 반도체, 2차전지에 기여하고 회사도 계속 성장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