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이 20주 연속 올랐다.
한국부동산원은 10월 첫째 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서울 아파트 가격이 전주 대비 0.1% 오르며 지난주와 같은 상승폭을 유지했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 아파트값은 20주 연속 올랐다.
주요 지역 인기 단지의 매도 희망 가격 수준이 계속 오른 영향이라고 한국부동산원은 설명했습니다.
성동구와 광진구가 0.15%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주 0.06% 상승했던 서초구는 이번주 0.08% 올랐고, 강남구도 같은 기간 0.09%에서 0.11%로 0.02% 포인트 오르는 등 상승폭을 키웠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전주보다 0.01%포인트 오른 0.08%를 기록했다.
수도권이 전주보다 0.02%포인트 오른 0.13%의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특히 경기도 과천이 지난주보다 0.05%포인트 높은 0.45% 오르면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부림동과 중앙동 등 신축 아파트가 들어선 지역이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분석됐다.
전국 전세시장은 꾸준한 임차 수요로 0.13% 오르며 11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은 상승 폭이 축소됐으나 지방은 상승 폭이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