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맛·질감 높인 대체육 개발 나선다

입력 2023-10-04 09:41


CJ제일제당은 3D바이오프린팅 기술 업체인 티앤알바이오팹과 대체육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맛과 질감, 외관, 영양 면에서 기존 식물성 식품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체육 개발이 목표다.

식물성 식품은 건강·영양·친환경이 중요한 가치로 여겨지면서 하나의 트렌드로 잡았지만, 동물성 식품의 식감과 영양을 그대로 구현하는 것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있다.

티앤알바이오팹은 3D바이오프린팅 기반의 재생의학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메디테크 기업이다.

양사는 이번 기술 협약을 통해 대체육 개발 수준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플로리안 비톤(Florian Viton) CJ제일제당 식품 전략혁신 담당은 "티앤알바이오팹과의 파트너십은 식물성 식품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를 통해 CJ제일제당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