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하네다·나리타 이착륙 차질…지연 운항 등 불편

입력 2023-09-29 16:44
수정 2023-09-29 16:50


일본 항공 관제기관의 관제시스템이 29일 낮 40여분간 장애를 일으켜 하네다와 나리타 등 일부 공항에서 이착륙 등이 차질을 빚었다고 NHK방송과 요미우리신문 등이 보도했다.

추석 연휴를 맞아 일본으로 출국한 우리나라 여행객들 다수가 불편을 겪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40분께 도쿄 주변부터 동쪽 지역을 관할하는 도쿄항공교통관제부의 항공관제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하네다, 나리타 등 공항에서 이착륙을 비롯한 비행이 한동안 제한됐다.

시스템은 40여분 뒤 복구돼 이착륙 제한은 풀렸지만, 이후에도 지연 운항 등 여파가 이어졌다.

국토교통성은 항공기의 위치정보 등을 표시하는 관제시스템이 문제를 일으킨 것으로 보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