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동방항공은 28일(현지시간) 100억 달러 규모의 거래로 C919 항공기 100대를 추가로 구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중국상용항공공사(COMAC)가 주문한 역대 최대 규모의 항공기 주문이다.
중국동방항공은 이번 거래에 대해 "상당한 할인"을 받았으며 비행기는 2024년부터 2031년까지 일괄 인도될 것이라고 밝혔다.
C919의 정가는 9천9백만 달러이지만 항공기는 최대 1천9백만 달러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될 수 있다.
중국동방항공은 3년간의 코로나19 억제 이후 항공 여행이 크게 회복되고, 노후화로 인해 좁은 몸체의 항공기를 다수 퇴역시켜야 하는 상황에서 추가 항공기를 보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항공사는 자체 자금, 은행 대출, 채권 발행을 통해 분할 구매 비용을 지불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