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판정 없길"...SSG 정용진, 항의차 KBO 방문

입력 2023-09-22 16:23


SSG 랜더스 구단주를 맡고 있는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심판의 잘못된 판정으로 팀이 패배한 것에 항의하기 위해 22일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을 방문했다.

경기 판정에 관한 일로 구단주가 KBO 사무국을 방문한 건 이례적이다.

이번 시즌 SSG는 중반까지 정규리그 1위 경쟁을 벌이다가 최근 연패해 현재는 포스트시즌 진출 여부까지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이런 와중에 SSG는 21일 인천 LG 트윈스전에서 심판의 잘못된 판정 영향으로 1-2로 패했다.

8회 말 1사 만루에서 박성한의 직선타에 1루심인 우효동 심판위원이 인플레이 상황에서 경기가 중단되는 볼 데드를 선언했고, 1루 주자 한유섬은 심판 판정만 보고 1루에 멈췄다가 비디오 판독 끝에 아웃 판정을 받았다.

KBO는 우효동 심판위원에게 잔여 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



정 부회장은 전날 경기가 끝난 후 인스타그램에 "승리를 빼꼈다(빼앗겼다). 더 이상 이런 판정이 없었으면 좋겠다. 배경에 대해서 주위에 말들이 많다. 신빙성 있다. 부디 사실이 아니길 빈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KBO 관계자는 "정 부회장과 허구연 총재가 판정을 포함한 여러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평소에도 정 부회장과 허 총재는 종종 만나서 의견을 교환하는 사이"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