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습 기간 집중 관리가 기업의 성과를 창출한다, ㈜캠퍼스그라운드 홍제형 대표

입력 2023-09-22 15:13


글로벌기업가정신협회는 지난 9월 13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시즌4 제9회 기업가정신 콘서트’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약 300명의 기업 CEO 및 임원이 참석해 건강한 기업가정신과 경영철학을 공유했다. 특히 수습 직원을 평가하고 관리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개발사 ㈜캠퍼스그라운드 홍제형 대표가 강연자로 나서 큰 관심을 받았다.

㈜캠퍼스그라운드는 캠핑장 예약 플랫폼을 운영하던 중, 최근 수습 직원 관리 평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소프트랜딩’으로 피보팅했다. 소프트랜딩은 기업이 수습 기간을 활용하여 저실적자의 입사를 방지하고 업무에 알맞은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6년 구인구직 사이트 사람인에서 인사책임자 약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기업 내 20%의 직원이 저성과자라고 한다.

실제로 많은 기업 대표가 직원 채용 후 관리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 예시로 A 스타트업 대표의 경우 직원의 고발로 인해 시간은 물론 약 1,000만 원이 넘는 금전적 손해까지 입었다. 이렇듯 잘못된 인사로 인해 기업이 문제를 겪는 일도 적지 않다. 저성과자나 문제가 있는 직원을 채용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지만, 이력서나 포트폴리오와 같은 자료들의 진위성을 판단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실제 업무 현장에서는 평가를 진행하는 인사담당자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한 대기업의 경우 1,200명 규모지만 인사담당자는 5명뿐이다. 해당 기업에서는 매월 40명의 경력직을 채용하고 분기마다 신입사원을 채용하고 있지만 인력 부족으로 인해 채용한 수습 직원들을 모니터링할 수 없는 상황이다.

또한, 입사 전에는 능력 있는 직원이었지만 입사 후 저성과자로 전락하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이 같은 경우는 직원에게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목표치가 어떤 것인지 알려주지 않았을 때 발생한다.

소프트랜딩은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수습 직원 평가·관리 서비스다. 인사담당자의 편의를 위해 복잡한 처리 과정 없이 수습 직원과 팀장의 이름, 연락처, 이메일만 입력하게 되어있다. 이후 과정은 소프트랜딩에서 전적으로 관리한다.

팀장은 수습 직원의 입사 전부터 소프트랜딩 알림톡으로 받은 링크를 통해 KPI(Key Performance Indicator)와 R&R(Role&Responsibility) 작성할 수 있다. 그 내용은 보고서 형태로 편집되고 수습 직원에게 전달되어 실무와 방향성을 정확하게 인지시킨다.

입사 이후, 수습 직원은 소프트랜딩을 통해 현재 성장도를 확인할 수 있고 팀장은 월말 면담에 도움이 되는 평가서를 확인할 수 있다. HR(Human Resources) 담당자는 수습 직원이 직접 작성한 평가서와 면담 결과를 확인하고 수습 직원에 대한 현재 문제점이나 성취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소프트랜딩은 타 직원 관리 소프트웨어와 달리 수습 기간에 집중하여 서비스한다. 또한 사용자 편의를 우선시하여 별도의 설치 없이 링크를 발송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저성과자가 될 위기가 있는 직원들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문서 검증과 레퍼런스 체크, 평판 조회 서비스를 함께 판매한다.

홍 대표는 “캠핑장 예약 플랫폼을 운영하며 직원 채용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고 주위에 이와 같은 문제가 많은 것을 알고는 해결 방안이 필요하다 생각했다.”라며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해 MBTI나 인적성 검사를 도입하는 등 수습 기간 12주를 잘 활용하기 위한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갈 것을 밝히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시즌4 제9회 기업가정신 콘서트’의 생생한 현장은 9월 23일 토요일 오후 4시에 한국경제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업가정신 콘서트’ 강연과 ‘청년기업가 응원합니다!’, ‘글로벌기업가정신협회’ 회원가입, ‘스타리치 CEO 기업가정신 플랜’ 등의 상담을 희망한다면 글로벌기업가정신협회와 스타리치 어드바이져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