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에 3억짜리 집…'뉴:홈' 사전청약 22일부터

입력 2023-09-20 17:15
서울 마곡지구에서 3억원짜리 아파트가 나온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2일부터 하남교산과 구리갈매역세권 등 3,295가구의 '뉴:홈' 사전청약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뉴:홈은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가운데 하나로, 앞선 두 차례 사전청약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세 번째 뉴:홈 사전청약은 나눔형으로 하남교산과 서울 마곡 10-2 등에서 1,152가구, 일반형으로 구리갈매역세권, 인천계양 등에서 1,225가구가 공급된다.

이번 사전청약을 통해 처음으로 공급되는 선택형은 구리갈매역세권, 군포대야미, 남양주진접2에서 918가구가 풀린다.

사전청약 공고는 오는 22일 일반형(구리갈매역세권, 인천계양, 남양주진접2)을 시작으로 25일 나눔형(하남교산, 안산장상), 26일 선택형(구리갈매역세권, 군포대야미, 남양주진접2), 27일 서울 마곡 10-2 등의 순으로 나온다.

나눔형·일반형의 추정 분양가는 전용면적 60㎡ 이하인 경우 2~4억원대, 전용면적 69~84㎡의 경우 4~5억원대 수준이다.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되는 하남교산 59㎡(386가구)의 추정 분양가는 4억5,639만원이다. 마곡 10-2 지구 260가구의 경우 3억1천만원대로 저렴하게 분양 받는 대신 토지소유권자인 서울주택도시공사(SH)에 매달 약 70만원의 토지임대료를 내는 토지임대부 주택이다.

선택형의 보증금은 6천만∼9천만원대, 임대료는 52만∼61만원대로 추정됐다. 실제 분양가와 보증금·임대료는 본 청약 때 확정된다.

청약접수 일정과 신청방법 등 자세한 정보는 뉴홈 누리집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인터넷 사용취약자(만 65세 이상·장애인)의 경우 현장접수처를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