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19일과 20일 9월 FOMC가 예정되어있습니다. 금리 인상보다는 동결쪽으로 힘이 쏠린 것만은 변함이 없을 것 같은데요. 뿐만 아니라 표면적으로 살펴볼 때 단기적인 전망을 확실히 전하기 보단, 일전과 비슷한 기조를 유지할 것도 같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연준 회의에 집중하는 전문가들은 경기에 대한 전망과, 금리에 대한 전망에 대해 미세한 힌트를 찾아 낼 텐데요.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전문가에 따르면 연준의 경기 전망(Summary of Economic Projections) 부분에 중요한 내용들이 담길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이번 회의 관전포인트는 크게 네 부분으로 나눠볼 수 있겠습니다. 첫 번째는 연준이 내년 2024년 네 차례 금리 인하에 대한 전망을 유지할 지 여부입니다. 연준 위원들은 기준금리를 계속해서 높게 유지해 인플레이션을 잡을 것으로 주장하고 있죠. 지금 현재 금리 는 5.25%에서 5% 사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러던 중 지난 6월에는 연준 위원들이 네 번 정도 0.25% 포인트 금리 인하를 전망하기도 했는데요. 몇 몇의 전문가들은 이 횟수가 세 번으로 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한 전문가는, 연준이 ‘higher for longer,’ 기조를 유지하는 한, 그 방향으로 더 밀 것이라고 봤는데요. 경기의 회복탄력성을 고려할 때, 필요한 금리 인하 횟수를 더 적게 볼 수 있는 겁니다. 물론, 세 차례 보다 더 줄어들 경우에는 시장에서는 굉장히 매파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겠습니다. 다음으로 두 번째 관전포인트로 넘어가보겠습니다.
두번재는 몇 명의 연준 위원들이 현재 금리가 고점이라고 생각하는지 입니다.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종료 여부를 두고서는 월가 전문가들의 전망이 여전히 엇갈리고 있는 상황인데요. JP모간 등 다수의 투자은행(IB)들은 11월 금리 인상을 점친 반면 골드만삭스는 11월에도 기준금리가 인상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6월 회의 자료를 살펴볼 때 총 18 명의 연준 위원 중에서 6명 만이 금리가 고점이며, 더이상 금리 인상은 필요 없다고 보고 있었습니다. 에버코어의 부회장 크리시나 구하에 따르면, 이 수치가 18명의 절반 가량인 9명 정도로 늘어날 ㅅ 있다고 하는데요. 그럴 경우 “파월이 이번 회의에서 추가 긴축에 대한 의견이 반으로 나뉜 것으로 표현할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
바로 이어 세번째 관전 포인트도 살펴보면요. 경기 전망에대한 연준 의견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입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에서는 2023년 성장에 대한 연준의 전망이 현재 경제가 얼마나 강한지를 반영할 경우 1%에서 2%로 상향될 것으로 봤는데요.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연준이 근원 PCE 인플레이션 전망을 3.9% 에서 3.7% 로 하향할 수 있겠지만, 경제 회복 탄력성을 고려할 때 2024년에는 2.8%로 전망이 상향 되면서 2% 목표 달성 시점이 2026년이 될 것으로 보고 있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마지막 포인트까지 살펴보겠습니다. 중립금리란 뉴트럴 레이트, 연준이 점도표로 제시하는 정책금리의 장기 전망치인데요. 자연이자율이라고도 불리며, 인플레이션을 자극하지 않는 기준 금리 수준을 말합니다. 연준의 이 중립 금리에 대한 전망이 상향될 지 여부를 주목해봐야겠습니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장기적인 중립 금리를 상향할지도 모른다고 보있는데요. BNP 파리바의 시니어 이코노미스트 옐레나 슈리야테바에 따르면 그렇게 될 시 전반적인 금리 수준이 상향되기 때문에 생각보다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될 경우 미국인들이 2008년 금융 위기 이후에는 흔했던? 정말 낮은 수준의 모기지 금리나 다른 대출 금리를 이번에는 보지 못할 수 있는데요. 현재 연준의 중립금리는 2.5%정도이며, 예측 범위로 따졌을 땐. 2.375%에서 3.625% 사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FOMC 회의. 시장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해지는데요. ?이번에 짚어본 네 가지 요인들에 주목해 살펴보시면 좋겠습니다. ?월가인사이드였습니다.
전가은 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