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도 오락가락 비...일요일 오후까지 '쭉'

입력 2023-09-15 17:23


주말에도 전국에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겠다.

토요일인 16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끔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16일 오전까지는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 비가 오락가락 내리는 상황은 일요일인 17일 오후까지 대부분 지역에서 유지되겠다.

제주는 17일 밤까지, 영남은 18일 아침까지 강수가 계속되기도 하겠다.

앞으로 주말까지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50~100㎜(전남해안 최대 150㎜ 이상), 수도권·강원·충청·전북·영남 30~80㎜(강원영동·강원영서남부·대전·세종·충남·전북·부산·울산·경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최대 120㎜ 이상, 충북·경북북부 최대 100㎜ 이상), 제주 20~60㎜(최대 80㎜ 이상), 서해5도 10~60㎜이다.

비가 시간당 20~40㎜씩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해 요란하게 내릴 때가 있겠다.특히 16일 늦은 밤부터 17일 새벽까지 전라서해안, 17일 새벽에서 오후까지 지리산 부근과 남해안에는 시간당 50㎜ 내외로 비가 쏟아질 수 있다.

주말 기온은 오늘인 15일과 비슷하겠다. 16일과 17일 아침 최저기온 예상치는 20~24도로 같고 낮 최고기온 예상치는 24~29도와 25~29도다.

주요 도시 16일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인천 22도와 25도, 대전 22도와 27도, 광주 23도와 28도, 대구 22도와 29도, 울산 22도와 28도, 부산 24도와 29도다.

17일 오전까지 동해안에 너울로 인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을 정도로 높은 물결이 밀려오겠으니 주말 해안에서는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대부분 해상에 17일까지 돌풍이 일고 천둥과 번개가 치겠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