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시장 거래량이 3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빅데이터 및 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기반으로 지난 7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 시장을 분석한 결과 거래량은 1천213건으로 전월(1천171건)보다 3.6% 늘었다고 12일 밝혔다.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는 지난 5월부터 3개월 연속 늘고 있다. 올해 1월(692건)과 비교하면 75%가량 늘어난 수치다.
거래금액은 2조3천978억원으로 전월 대비 0.8% 늘었다.
지난 7월 지역별 거래량을 보면 경기에서 260건의 거래가 이뤄져 전국 17개 시도 중 1위를 차지했다. 서울 139건, 경북 105건, 충남 95건, 경남 87건 순이었다.
서울은 지난 7월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가 전월 대비 9.4% 늘어난 139건 이뤄졌다.
거래 금액은 서울이 1조1천334억원을 기록하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1조원대를 기록했다.
부동산플래닛 관계자는 "전국 거래량과 거래금액은 지난해 7월과 비교하면 각각 15.9%와 45.5%만큼 감소한 수준"이라며 "온전한 회복을 위한 가시적인 상승이 이뤄지기까지는 시간이 다소 필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료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