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켈 1.7억 톤 묻힌 광산 투자"…관련주 일제히 급등

입력 2023-09-04 11:11
다이나믹디자인, 인니社 지분 53억 원어치 인수
최대주주 이브이첨단소재, 장초반 '동반 강세'


다이나믹디자인의 니켈 광산 지분 취득 소식에 자사는 물론 최대주주인 이브이첨단소재 주가 역시 급등 중이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0분 기준 다이나믹디자인은 전거래일(1일) 보다 8.51% 오른 6,5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이브이첨단소재는 10.38% 상승한 5,050원을 기록 중이다.

이브이첨단소재는 2023년 6월 말 기준 다이나믹디자인의 지분 23.38%를 가진 최대 주주다.

앞서 다이나믹디자인은 지난 1일 장이 끝난 뒤 인도네시아 기업(PT. Bumi Nickle Pratama)의 지분 4,800주를 인수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취득 금액은 52억 9천만 원이며 목적은 '니켈 광물 생산판매 라이선스(IUP-OP)보유 법인 지분취득을 통한 니켈 광물 유통 사업 확대 및 수익창출'이라고 밝혔다.

해당 광산의 니켈원광 추정 매장량은 1억 7,000만 톤으로, STX가 투자한 바 있는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광산의 약 1억 5,000만 톤을 웃돈다.

다이나믹디자인은 생산판매허가권(IUP-OP)을 확보하고 환경영향평가(AMDAL)까지 마친 것으로 전해져, 기반시설 보완 즉시 채굴·판매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