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가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환과 자율주행 고도화 수혜 기대감에 급등하고 있다.
1일 오전 9시 48분 기준 현대오토에버는 전 거래일 대비 1만5,800원(8.99%) 오른 19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단숨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현대차그룹이 전동화 전환에 힘을 주는 가운데 이 과정에서 수혜를 받을 것이란 전망에 주가가 상승 탄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증권은 현대오토에버의 수혜를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18만5천 원에서 22만 원으로 올렸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현대차·기아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 대변되는 전기차로의 구조 변화에 투자가 집중되는 시기에 있다"며 "그룹의 생산 설비, 근무 환경 등 대변혁 시기를 맞았다"고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이어 "계열사 중 현대오토에버의 수혜가 가장 클 것"이라며 "현대오토에버는 그룹 전반의 인프라 변화에 따라 고성장이 담보된 회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