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명품 브랜드 샤넬이 미국에서 향수 식당을 오픈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30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샤넬은 미국 브루클린 윌리엄스버그 225 위스(Wythe) 에비뉴에서 9월 8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향수 식당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날 뉴욕포스트는 샤넬이 샹스 오 후레쉬(Chance Eau Fraiche) 향수 출시를 기념해 미국 브루클린에서 식당을 오픈한다고 전했다.
샤넬의 향수 식당은 분홍색과 녹색 인테리어, 더블 C 로고 시계, 브랜드 냅킨 홀더 등 다양한 샤넬 제품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또한 고객들은 샹스 오 후레쉬 향수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게 된다.
다만 뉴욕포스트는 '식당(Diner)'이라는 타이틀과는 다르게 메뉴에 일반적인 햄버거나 감자튀김 대신 다양한 향수가 올라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샤넬 측은 "샤넬의 향수 식당에 도착하면 일반 레스토랑처럼 호스트 스탠드, 부스, 조리대 좌석이 완비되어 마치 식사를 하는 듯한 느낌이 들 것"이라며 "식사 메뉴 대신 다양한 향수 라인업이 제공되어 완벽한 '맞춤형 향수 식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방문 고객들이 약 30분 동안 각자 취향에 맞는 향수를 시향한 뒤 샤넬에서 특별 제작한 경품에 응모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음식은 없지만 행사 체험 도중 무료 아이스크림과 음료는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샤넬에 따르면 향수 식당의 예약은 이미 다 차있는 상태다. 다만 샤넬의 이벤트 페이지에는 '워크인도 환영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는 만큼 당일 방문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샤넬의 향수 식당은 9월 8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저녁 7시 사이에 운영될 예정이다.
(사진=뉴욕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