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노, 증권가 호평에 강세…"AI실적 본격화 기대"

입력 2023-08-29 10:29
대신증권, "주력 AI상품 매출, 하반기부터 본격화"
"미 FDA 승인제품도 대기...미국진출 본격화는 투자 포인트"


인공지능(AI) 의료기기 업체 뷰노가 하반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증권가 분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코스닥 시장에서 뷰노는 오전 10시 10분 기준 전날 대비 17.20% 오른 4만 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신증권은 이날 뷰노에 대해 올 2분기 영업손실 확대는 일회성 비용 때문이라며 3분기부터 분기 매출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뷰노의 연간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각각 185억 원과 94억 원으로 추정했다.

한송협 대신증권 연구원은 "회사의 실적을 이끄는 건 '뷰노메드 딥카스'"라며 "8월 말 현재, 연초에 세웠던 목표인 국내 40개 병원에 딥카스의 설치가 완료됐고, 3분기에는 빅(Big) 5 병원에도 딥카스가 설치될 예정이라 하반기 매출은 분기별로 개선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또한 한 연구원은 "내년 말까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을 제품이 3개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기존에 국내 위주의 매출로 인해 상대적으로 낮았던 시가총액을 감안하면, 미국 시장 진출의 구체화는 중요한 투자 포인트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