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의료기기 업체 뷰노가 하반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증권가 분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코스닥 시장에서 뷰노는 오전 10시 10분 기준 전날 대비 17.20% 오른 4만 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신증권은 이날 뷰노에 대해 올 2분기 영업손실 확대는 일회성 비용 때문이라며 3분기부터 분기 매출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뷰노의 연간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각각 185억 원과 94억 원으로 추정했다.
한송협 대신증권 연구원은 "회사의 실적을 이끄는 건 '뷰노메드 딥카스'"라며 "8월 말 현재, 연초에 세웠던 목표인 국내 40개 병원에 딥카스의 설치가 완료됐고, 3분기에는 빅(Big) 5 병원에도 딥카스가 설치될 예정이라 하반기 매출은 분기별로 개선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또한 한 연구원은 "내년 말까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을 제품이 3개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기존에 국내 위주의 매출로 인해 상대적으로 낮았던 시가총액을 감안하면, 미국 시장 진출의 구체화는 중요한 투자 포인트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