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9일 에코프로비엠이 과도한 급등으로 당분간 상승 여력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목표주가 35만원과 투자 의견 보유를 유지했다.
정원석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 목표주가는 2027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1만3천98원에 2027∼2030년 북미 전기차 배터리 예상 수요 연평균 성장률 26.3%를 고려한 주가수익비율(PER) 26.3배를 반영해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에코프로비엠 주가는 기초여건(펀더멘털)보다 신규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쇼트 스퀴즈(공매도 투자자의 손실 회피를 위한 환매수) 등 수급 요인에 과도한 급등세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현 주가의 평가가치(밸류에이션)는 이미 2027년 예상 실적 기준 PER 26.3배로 2027∼2030년 실적이 선반영된 수준으로 판단한다"며 "추가 주가 조정이 이뤄지지 않으면 당분간 상승 여력을 기대하기 어렵고 단기에 주가가 급등한 만큼 현시점에선 조정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