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 파월" 안도한 美증시…코스닥 900선 회복

입력 2023-08-28 09:29
코스피·코스닥 양 시장 상승 출발…코스닥 900선 회복
원달러 환율, 전 거래일 대비 1.2원 내린 1,340원 거래 시작


미국 뉴욕 증시가 전 거래일 일제히 반등한 가운데, 28일 국내 증시도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도, 기존 입장과 큰 차이가 없다는 해석에 시장은 안도했다는 분석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파월이 뭐라 했건 미국의 금리 인상은 끝났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전 거래일 다우지수는 247.78포인트(+0.73%) 오른 34,346.90에 마감했고, 나스닥은 126.68포인트(+0.94%) 내린 13,590.65, S&P 500지수도 29.4포인트(+0.67%) 상승한 4,405.71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9시 1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6.80포인트(+0.27%) 상승한 2,525.94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903.81로 전 거래일 대비 4.43포인트(+0.49%) 상승 출발했다.

장 초반 매매주체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348억 원)과 기관(+162억 원)이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567억 원)은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621억 원)과 기관(-13억 원)이 순매도하는 가운데 개인(+636억 원)이 홀로 순매수 중이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에선 SK하이닉스(+0.26%), POSCO홀딩스(+0.87%), 삼성SDI(+0.34%), 포스코퓨처엠(+0.43%) 등이 상승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0.60%), LG에너지솔루션(-0.37%), 삼성바이오로직스(-0.40%) 등은 하락 출발했다.

코스닥에서는 에코프로(+0.56%), 셀트리온헬스케어(+0.15%), 엘앤에프(+1.59%), 포스코DX(+4.62%), JYP Ent.(+0.54%), HLB(+1.21%) 등 대부분 시총 상위 종목이 상승 출발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2 원 내린 1,324.0 원에 거래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