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가 MZ세대들의 영상발전소로 활용할 오픈 스튜디오 '네모(NEMO)'를 24일 선보였다.
서울시 중구 대한상의 회관 1층 남대문 방향에 들어선 스튜디오는 이름처럼 '네모'난 형태에 테이블도 네모, 스크린도 네모 형태를 갖췄다. 약 20평 규모에 통유리로 시민들 누구나 영상제작 과정을 지켜볼 수 있도록 했다. 뉴스룸, 대담, 크로마키 등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대한상의는 작명 배경에 대해 "쥘 베른 소설 '해저 2만리' 네모 선장의 이름을 따온 것"이라며 "네모 선장이 잠수함을 타고 전 세계의 해저와 바다를 탐험하는 것처럼 영상을 통해 부산 엑스포를 알리는 물결(WAVE)를 일으키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전했다.
실제 엑스포 서포터즈 100여명을 대상으로 스튜디오 이름을 공개 모집한 결과 '네모'가 가장 많은 호응(45%)을 얻었다.
이날 시험 방송으로 '3기 엑스포 서포터즈 발대식'이 열렸다. 부산 엑스포를 국내외에 알리기 위한 서포터즈는 외국인 50명, 한국인 70명으로 선발됐다.
대한상의측은 "이번 서포터즈는 네모(NEMO) 스튜디오에서 부산 엑스포 유치와 관련된 방송 영상을 제작하는 크리에이터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전했다.
스튜디오는 엑스포 밈(Meme) 제작 뿐 아니라 회원사에 대관도 가능하다. 필요하다면 대한상의가 나서 전국상의, 회원사의 영상제작도 돕는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