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LE SSERAFIM)이 일본 싱글 2집 ‘UNFORGIVEN’을 발매했다.
소속사 측은 23일 “르세라핌이 오늘 0시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 일본 싱글 2집 타이틀곡 ‘UNFORGIVEN (feat. Nile Rodgers, Ado) -Japanese ver.-’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며 “이번 영상은 세상이 정한 룰에서 벗어나 르세라핌만의 길을 만들겠다는 다섯 멤버의 각오를 보여준다”고 밝혔다.
공개된 영상 속 르세라핌은 날개를 뜯어내거나 세상의 편견에 칼을 겨누고, 오래된 책을 불태우는 등 “강한 자기 확신이 있다면 타인의 용서 따위는 필요 없다”라는 의연한 태도를 드러냈다.
특히 다섯 멤버가 번개 치는 다리 위에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장면은 이번 뮤직비디오의 하이라이트다. 이들은 황량한 사막 등 악조건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마음껏 춤추며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영상 말미에는 다리를 불태워 배수의 진을 치고 오직 앞을 향해 나아간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르세라핌의 일본 싱글 2집 ‘UNFORGIVEN’에는 타이틀곡 ‘UNFORGIVEN (feat. Nile Rodgers, Ado) -Japanese ver.-’을 비롯해 ‘ANTIFRAGILE’(안티프래자일) 일본어 버전, ‘Jewelry (Prod. imase)’ 총 3곡이 수록됐다.
르세라핌은 신보 발매 당일인 23일 첫 단독 투어 ‘2023 LE SSERAFIM TOUR ‘FLAME RISES’’의 일본 공연을 시작한다. 23~24일 나고야, 30일~31일 도쿄, 내달 6~7일 오사카 등 총 3개 도시 6회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오리콘, 빌보드 재팬 등 주요 차트를 휩쓸고 일본 레코드협회의 스트리밍과 음반 부문 ‘골드’, ‘플래티넘’, ‘더블 플래티넘’ 인증을 거머쥐는 등 현지에서 4세대 K-팝 걸그룹 ‘원톱’ 인기를 얻고 있는 이들의 단독 콘서트에 많은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