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엔비디아로 '금리 4.2% 공포' 넘었다 韓, 에코프로 등 2차전지도 같은 길 걷나?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입력 2023-08-22 08:09
수정 2023-08-22 08:09
오늘 미 증시는 미국 시간으로 23일,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크게 오른 엔비디아로 각종 악재를 극복하는 움직임을 보였는데요. 올해 하반기 들어 엔비디아와 비슷한 길을 걷고 있는 에코프로를 비롯한 한국의 2차전지주는 우리 증시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 초미의 관심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나와 계십니다.

Q.오늘 미 증시는 엔비디아가 살렸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요. 먼저 그 움직임부터 말씀해 주시지요.

- 지난달까지 주식투자 실적, MAGA cap 8 주도

- MAGA cap 8 종목=FAANG+MS+Nvidia+테슬라

- Magnificent 7 종목=MAGA cap 8 종목-넷플릭스

- 조정 후 ‘알파 라이징 AI’가 이어받을 것인가?

- 바이든 정부 2차 수출통제, 中 첨단기술 겨냥

- ’친중국 성향’ 사우디, 엔비디아 인공지능 수요

- 하반기 들어 주춤했던 엔비디아 주가, 반등 계기

- 23일, 2분기 실적발표 앞두고 급등…美 증시 살려

Q. 오는 엔비디아 주가가 오른 것은 여러 가지로 의미가 있는데요. 먼저 10년물 금리 4.2% 악몽을 극복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지 않습니까?

- 월가, 美 10년물 금리 ‘4.2% 공포’ 확산

- 美 재무부, 2분기 10년물 등 장기채 발행 증가

- 연준과 파월, 인플레 잡기 위해 매파 기조 유지

- YCC 도입, 장기물 끌어올려 장단기 역전 시정

- 中, 美 보유 국채매각속도 종전보다 더 빨라져

- 금리에 민감한 나스닥, 엔비디아 호재로 급등

- 금리 4.2% 공포 극복…잭슨홀 미팅 ‘파월 공포’ 퇴색

- 9월 FOMC, 0.25%p 금리 인상 악재도 극복?

Q. 엔비디아가 하반기 들어 주춤거리자 ‘제2의 스냅 사태가 될 것’ 이라는 전망들이 나왔는데, 이러한 악몽을 극복했다는 것은 엔비디아 자체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지 않습니까?

- 1년 전, 장단기 금리역전 현상…경기침체 우려

- 잘나가던 스냅 주가 폭락, 제2 IT 버블 희생양?

- 2년물과 10년물 간 금리 역전 격차, 갈수록 확대

- 2년 전 +130bp→작년 3월 +13bp→ 6월 -25bp

- 올해 하반기 이후 -100bp 이상 확대, 언제까지?

- 1년 전, 장단기 금리역전 현상…경기침체 우려

- 잘나가던 엔비디아 주가, 하반기 들어 10% 조정

- 엔비디아와 테슬라, 제2의 스냅 폭락 희생양되나?

Q. 방금 테슬라와 엔비디아를 말씀해 주셨는데요. 2년 전에도 테슬라 주가 전망과 관련해 엔비디아와 비슷한 상황이 있지 않았습니까?

- 2년 전, 테슬라 목표가 놓고 ‘엇갈린 의견’

- 당시 600달러 내외, 2년 동안 800% 이상 상승

- 골드만삭스 “테슬라 목표가 ‘780달러’로 상향”

- JP모간 “테슬라 목표가 90달러”…대조적

- 2년 전, 테슬라 목표가 놓고 ‘엇갈린 의견’

- 현 시점 기준, 골드만삭스 목표가 맞아

- 오늘 테슬라 주가, 액면분할 이전으로 690달러

- 비트코인 ‘제로’ 전망과 함께 다이먼 회장 수모

- 엔비디아 주가 전망 ‘골드만삭스냐? vs. JP모간이냐?’

Q. 최근 월가 분위기를 보면 확실하게 장단기 금리역전이 경기침체를 의미한다는 시각에서 벗어나고 있지 않습니까?

- 美 경제, 침체론과 달리 연착륙 조짐 뚜렷

- 인플레, 작년 6월 정점으로 갈수록 안정세

- 경기, 작년 3분기 이후 2%대 노랜딩 국면

- 애틀랜타 연은 GDPNow, 3분기 성장률 5%대

- 美 증시, 개인들이 주도하는 펀더멘털 장세

- 2분기 실적 발표 기업 중 80% ‘서프라이즈’

- 개인투자자 비중 61%…美 증시 설립 이후 최고

- 월가, 2차 대전 이후 최장 호황국면 다시 오나?

Q. 역시 미국 증시의 관심은 엔비디아인데요. 앞으로 엔비디아 실적은 더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과정에서 재조명되는 ‘10의 법칙’은 무엇입니까?

- 증시, 자본주의 본질을 가장 잘 반영하는 곳

- Value 창출, 우량 vs. 비우량기업 격차 확대

- Price 결정, 고소득층 vs. 저소득층 격차 확대

- 최상 시나리오, 고소득층 선호하는 우량 주식

- 골드만삭스, ‘rule of ten’에 따라 유망주 선정

- 지난 2년, 향후 2년 매출 최소 10% 증가 종목

- S자형 투자 이론, 정점 매출액의 10% 도달 종목

- 엔비디아의 매출과 이윤, 지금보다 앞으로 더욱 증가

Q. 말씀대로 엔비디아의 실적이 앞으로 더 밝게 전망되는 것은 아직 초기인 인공지능의 성장 단계 때문이죠?

- 코로나 이후 PER·PBR보다 PPR·PDR 주목

- Price Patent Ratio, PPR=주가÷무형 자산

- Price to Dream Ratio, PDR=주가÷꿈(잠재가치)

- 무형 자산과 잠재가치 ‘founder’s mentality‘

- 창업가 정신, 소명 의식+현장 중시+주인 정신

- 카카오식 경영과 베이조스 경영, 원칙 금지

- 모든 기업의 공동목표 ‘가치와 이윤 증대’ 노력

- 엔비디아, green shoot에서 golden goal 가능성

Q. 어제 에코프로 주가가 각종 악재를 극복하고 상승했는데요. 오늘 엔비디아의 주가 상승은 에코프로를 비롯한 2차 전지 주가에도 많은 의미가 있지 않습니까?

- 금융위기 이전, 금융이 실물을 following

- PER·PBR·ROE·ROA 등은 이때 잘 맞아

- 금융위기 이후, 금융이 실물을 leading

- PPR과 PDR, 미래 잠재가치 존재 주가 상승

- PER과 PBR로는 ‘고평가’, PDR로는 ‘저평가’

- 전통적 평가기준 중시 JP모간, 목표가 하향

- 새로운 평가기준 중시 골드만삭스, 목표가 상향

- 금융위기 이전, 금융이 실물을 following

- 금융위기 이후, 금융이 실물을 leading

- 오늘 주가 상승한 엔비디아 목표가 상향 잇달아

- 에코프로, 증권사 45만원 vs. 시장 200만원?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